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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프레스 블로그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랑! 불꽃처럼 나비처럼

현재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박스 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명성황후 민자영의 재조명 스토리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비운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과 그녀의 곁을 지키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입니다. 황후와 호위무사에 대한 사랑이라고 이야기 하니깐 조금 이상하네요. 명성황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호위무사의 충성을 그린 영화라고 말하는 것이 쉬울듯하네요.
 


저는 명성황후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입니다. 아직까지 명성황후에 대한 명확한 사실이 잘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요. 지금까지 스크린이나 TV 속에서 비춰젔던 그녀는 애국심이 강한 조선의 국모로 매우 강한 여성으로 비췄졌습니다. '나는 조선의 국모이다' 라는 문구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드라마 OST로 조수미의 '나 가거든' 뮤직비디오에서 이미연이 이말을 한뒤 큰 화제가 되었었죠..


명성황후 민자영에 대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초콜릿을 가장 먼저 먹어본 사람 . 조선최초로 전기불을 밝힌 여인, 서양식 코르셋을 최초로 입어보았던 사람, 지금까지도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그녀의 얼굴 이라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약간 의아한 사실일수도 있지만, 명성황후 민자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네요. 명성황후 민자영을 맡은 수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양미인으로 명성황후 역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단아한 외모와 동양적미는 그녀가 왜 이번 영화에 캐스팅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애는 명성황후 민자영역을 맡으면서 조선의 국모로서 너무나 강해보였던 명성황후의 성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 여자로서의 연약함을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조승우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의 호위무사역을 맡으면서 그녀를 그림자 처럼 따라다니며 황후가 아닌 여자 민자영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승우는 카리스마가 매우 강한 배우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순수해보이는 외모 한편으로는 그의 눈매에서 뿜어나오는 강인함도 느낄 수 있었죠. 그의 강인한 이미지에서 황후를 지키는 호위모사의 면모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조승우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승우는 현재 군 복무중에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그에게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흥행은 큰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명성황후'만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조선왕조 마지막 멜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극장가를 오랫동안 뜨겁게 달구었으면 좋겠습니다.^^